3대(현) - 도용대종사

김도용 대종사는 천태종의 제3대 종정예하이십니다.

1977년 2월, 34세에 남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하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닥에 눕지 않고 앉아서 좌선하는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수행을 일관하고 계십니다.

김도용 대종사는 천태종의 제3대 종정예하이십니다.

도용대종사의 속명은 영춘(永春)이시며, 법명은 도용(道勇)이십니다.
1943년 10월 1일 경북 울진군 평해면 금음동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77년 2월, 34세에 남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하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닥에 눕지 않고 앉아서 좌선하는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수행을 일관하고 계십니다.


대충 대종사께서는 도용 대종사께 농장일을 맡기셨습니다. 도용 대종사는 1만여 평의 농장을 착실하게 관리하고 소를 보살피며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고된 농장일이 끝난 후에도 이른 새벽까지 밤새워 용맹정진 하셨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행하신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대중과 격리된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대종사의 높은 수행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1993년 남대충 대종사님이 열반하시고, 줄곧 목장에서 소를 키우시던 도용스님이 그해 12월 22일에 만장일치로 천태종 제3대 종정으로 추대되셨습니다.

이는 생활과 불교가 둘이 아니요, 일터가 곧 보리심(菩提心)을 심고 가꾸는 복전(福田)이라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증명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도용 종정 예하는 수행자들에게 있어서 존경의 대상이자, 제일가는 스승님 이십니다. 종정예하께서는 상월 대조사님과 대충대종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종단의 중요한 일에 대하여 조언하시고, 제자들과 신도들이 수행의 본분을 잃지 않도록 깨우침을 주십니다. 또한 구인사에 계시면서 매일 신도들을 친견하여 가르침을 주십니다.

김도용 종정예하는 천태종단의 최고 어른으로서, 천태종의 현재를 이끌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시는 큰 스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