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예술대전

7개 분야 접수, 최우수 강신애ㆍ한동인 씨
11월 16~21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전시

천태종이 불교 예술분야의 저변 확대와 불교예술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황규철 씨의 ‘화엄-2016’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기존 원각서예대전과 천태불교사진공모전에 △전통ㆍ현대 불화 △조각 △공예 △민화 분야를 추가해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작품을 공모했다. 8월 29~31일까지 총 7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 결과 300여 점이 접수됐다.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는 9월 10일 심사를 진행, 대상 수상작으로 황규철 씨의 ‘화엄-2016’(현대불화)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강신애 씨의 ‘반야바라밀다심경만다라’(전통불화)와 한동인 씨의 ‘상원사 문수동자(재현작)’(조각)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박옥실 씨의 ‘화조도’(민화), 진현진 씨의 ‘구인사 아미타불도’(현대불화), 임형철 씨의 ‘석가모니’(조각), 이윤경 씨의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전통불화), 장성우 씨의 ‘건칠칠보문정병’(공예), 신광자 씨의 ‘부모은중경 제1장’(서예 문인화), 김운식 씨의 ‘구인사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사진)가 선정됐다. 이밖에 가작 7점, 장려 13점, 특선 36점, 입선 54점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상패, 분야별 우수상(분야별 1명) 7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16~21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 기간 중에 열린다.

이강식 기자  lks97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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